LS엠트론, 국내 최초 독자 개발한 자율 작업 트랙터 시연 성공
2020.11.17


(사진: LS엠트론 자율작업 3단계 트랙터)
농촌진흥청 자율 주행 시험장에서 국내 최초 직진과 회전을 하는 자율 주행, 로터리와 쟁기 작업이 가능한 자율 작업 트랙터를 성공적으로 시연
LS엠트론은 농촌진흥청 자율 주행 시험장에서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직진과 회전을 하는 자율 주행과 로터리, 쟁기 작업이 가능한 자율 작업 트랙터를 농촌진흥청장과 관계자들 앞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9일 밝혔다.
LS엠트론의 자율 작업 트랙터는 농업의 미래상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이목을 끌었으며 특히 농진청의 국책 과제를 적극 활용, 이번 연구 개발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자율 작업 트랙터 1호기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 빌리지 보급 시범화 사업을 추진 중인 김해시에 11월말 판매하게 됐다.
LS엠트론의 자율 작업 트랙터는 무인 트랙터 2.5단계로, 별도의 핸들 조향과 작업기 조작 없이 설정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현재의 작업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초급자도 숙련자 같이 작업 내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중복, 누락되는 영역을 최소화해 사용자 피로도를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자율 작업 트랙터는 국내 최초 전동식 파워시프트 변속기를 적용, 전후진과 속도, 엔진 RPM, 전자유압, PTO 자동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대규모 경작지에서의 U-Turn뿐만 아니라 좁은 우리나라 지형의 특성을 고려한 전후진 복합 회전 방식을 자체 개발 적용해 자율 작업 효율의 최대치를 구현했다.
또한 기존에 사용 중인 트랙터의 일부 부품 교환 시,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 자율 주행 구성품 1개 SET로 다수 트랙터를 사용하는 경제적 이점도 누릴 수 있게 했다.
LS엠트론은 오는 2023년까지 안전 기능 강화를 위한 장애물 감지와 회피 기능을 추가해 보다 다양한 작업기의 자율작업이 가능하도록 연동 제어 적용, 무인 트랙터 3단계를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현구 LS엠트론 트랙터 연구소장 상무는 “LS엠트론은 농업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미래에 발맞춰 농촌 사회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 감소 위기, 기후 변화에 따른 수확량 감소 위기를 무인화, 자동화, 스마트화 관점에서 연구 개발을 진행해 극복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특히 이번 자율작업 트랙터 시연을 필두로 농기계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 트랙터 원격 진단 시스템 출시, 주행 중 자동 변속이 가능한 트랙터 등 정밀 농업 관점에서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수축산신문 이남종 기자 leenj@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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